자율주행 지도, 연말 대한민국에 상용화 예정

자율주행 지도 구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 조성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차 상용화를 촉진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토부, 국도 및 지방도 자율주행 지도 구축 계획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도로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하여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전국 국도 구간을 평가 완료하고, 올해에는 지방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성능인증제 확대로 자율차 보급 촉진

또한,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레벨4 자율차의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자율차 보급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과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율주행 지도의 구체적인 내용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 구조, 교통 흐름, 터널·교량 유무, 교차로 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들을 유형화하고, 모의주행과 실제주행을 거친 후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하여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에 대한 안정성 검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정책전환과 C-ITS 활용

국토부는 이번에 구축하는 자율주행 지도가 향후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고려한 네거티브 방식의 운행구간 설정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 구축에도 자율주행 지도를 활용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난도에 따라 다양한 통신방식을 활용하여 인프라 구축을 효율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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