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급량 예상, 소매가격 하락으로 전망

농산물 가격 상승 및 정책 설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농산물 도매가격 상승률이 청상추 223%, 오이 178%, 시금치 124%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에서는 상추 등 채소류의 가격 상승은 여름철의 일반적인 현상이며, 소매가격이 전년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지난달과의 가격을 비교하여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유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인의 과장된 표현을 그대로 기사화하는 것은 소비자의 물가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상추와 시금치의 소매가격은 각각 19.7%, 14.4%나 지난 해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이었으며, 오이의 가격도 6.1%정도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추 및 오이의 공급 전망

농식품부에서는 상추는 재정식 후 20일 후에는 수확 가능하며, 오이는 흐린 날씨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급격히 자라는 특성상 공급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상추는 민관군 합동 복구지원팀이 가동되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피해가 없는 지역에서의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지난 해보다 공급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오이의 경우에도 일조량이 늘어나면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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